수원FC 김도균 감독 "플레이오프, 간절함 가지고 임하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승격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도균 감독은 26일 열린 화상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29일 경남을 상대로 치르는 K리그2 플레이오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K리그2 2위를 차지한 수원FC는 K리그1 승격을 놓고 경남과 단판 승부를 펼친다.

김도균 감독은 "매경기 부담되지 않는 경기가 없었다. 지금은 단판 승부고 부담된다"면서도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열심히 해줬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간절함을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런 경기를 하면 결과까지 따라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도균 감독은 "올 시즌 부임하면서 구단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줬다. 선수들도 동기부여가 됐다. 1부에서 뛰어보자는 의욕을 선수들이 가지고 있다. 올 시즌 K리그2 2위를 했지만 3, 4위팀과의 승점차도 많이 났다. 그런 부분에 있어 승격하지 못한다면 굉장히 아쉬울 것 같다. 꼭 승격하고 싶다"는 의욕도 드러냈다.

김도균 감독은 자신의 축구 색깔에 대해선 "수원FC를 맡으면서 선수들 특성을 파악했다. 특성에 따라 컴팩트하고 공수 전환이 빠른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부분이 잘되었을 때 결과도 경기력도 좋았다. 그런 모습을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가야 한다. 우리가 좋았던 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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