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축구'·'자율 축구'..경남·수원 F 감독들의 자평은?

조영훈 2020. 11. 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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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 FC 감독과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자신들의 축구를 정의 내린 별명을 자평했다.

미디어데이에는 PO 진출팀 수원 F와 경남 FC가 참여했다.

수원 F에서는 김도균 감독과 안병준, 경남에서는 설기현 감독과 장혁진이 나섰다.

수원 F 이한샘은 이런 김도균 감독의 축구 전술을 '거미줄 축구'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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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축구'·'자율 축구'..경남·수원 F 감독들의 자평은?



(베스트 일레븐=신문로)

김도균 수원 FC 감독과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자신들의 축구를 정의 내린 별명을 자평했다.

26일 오전 11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플레이오프(PO) 화상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는 PO 진출팀 수원 F와 경남 FC가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열렸다. 수원 F에서는 김도균 감독과 안병준, 경남에서는 설기현 감독과 장혁진이 나섰다. PO는 29일 오후 3시 수원 F 홈구장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수원 F는 이번 시즌 속도감 있는 공격 전개와 촘촘한 대형을 보였다. 수원 F 이한샘은 이런 김도균 감독의 축구 전술을 ‘거미줄 축구’라고 칭했다. 김도균 감독도 대체로 동의하는 눈치다. “특성을 따라서 오밀조밀하고 빠른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80%는 잘 됐다고 생각한다. PO까지 이런 경기력을 잘 이어야 한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거미줄 축구’ 외에 따로 소개할 별명이 있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망설이다가 “딱히 없는 것 같다”라고 답하며 쑥쓰러워 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이번 시즌 선수들을 옭아매지 않고 개개인에 맡긴다고 천명하며 ‘자율 축구’를 내세웠다. 설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준비한 노하우와 방식이 있었다. 경험해보니 자율적 방식이 좋았다. 경남에서 자율 축구를 천명한 이유는 선수들이 잘하고 준비가 돼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선수들의 좋은 자세 덕에 자율성을 부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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