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의 70m 질주.. '푸슈카시상' 후보까지 올랐다

전세원 기자 2020. 11. 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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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70m 원더골'이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푸슈카시상을 받게 되면 한국인 최초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무대를 장식한다.

손흥민은 '70m 원더골'로 푸슈카시상 후보다.

토트넘 구단은 SNS에 "손흥민이 올해의 푸슈카시상 후보에 올랐다. 여러분들이 가장 원하는 투표 링크를 공유한다"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70m 원더골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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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번리전 원더골을 기록한 손흥민 (CG) [연합뉴스TV 제공]

지난해 번리전 ‘폭풍질주 원더골’

수아레스 등 11명과 최고 골 경쟁

한국인 첫 베스트 풋볼 어워즈 도전

토트넘 “가장 원하는 투표 공유를”

지소연, 女선수 후보에 이름 올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70m 원더골’이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푸슈카시상을 받게 되면 한국인 최초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무대를 장식한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여자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5일(한국시간) 올해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의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감독, 가장 멋진 골, 베스트11 등 11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린다.

손흥민은 ‘70m 원더골’로 푸슈카시상 후보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를 상대로 70여m를 돌파하면서 6명을 따돌린 뒤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원더골은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월의 골을 시작으로 영국 매체 BBC와 디애슬레틱 선정 올해의 골, 그리고 EPL 2019∼2020시즌의 골로 뽑혔다.

푸슈카시상은 헝가리가 낳은 전설적인 골잡이 페렌츠 푸슈카시의 이름을 따 2009년 제정됐다. 푸슈카시는 1954 스위스월드컵 한국과의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9-0의 압승을 이끌었다. 대회나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한 해 동안 축구경기에서 나온 골 중 최고를 가려 시상한다.

손흥민과 함께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등 11명이 푸슈카시상을 두고 경쟁한다. FIFA는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투표로 최종후보 3명을 추린다. 그리고 팬(50%)과 축구전문가 패널(50%)의 투표를 합산, 수상자를 뽑는다. 팬 투표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9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토트넘 구단은 FIFA의 후보자 발표 소식을 SNS를 통해 전하면서 토트넘 팬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토트넘 구단은 SNS에 “손흥민이 올해의 푸슈카시상 후보에 올랐다. 여러분들이 가장 원하는 투표 링크를 공유한다”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70m 원더골 영상을 올렸다. 토트넘은 “왜 올해의 어시스트상은 없나?”라는 글과 함께 번리전 당시 손흥민에게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공을 건네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추가했다.

올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는 지난 9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취소됐고, 온라인 시상식으로 대체해 다음 달 17일 진행한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를 수상한 한국인은 아직 없다.

올해의 남자선수 후보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티아고 알칸타라(이상 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피르질 판데이크(이상 리버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다. 여자선수 후보는 지소연과 루시 브론즈(맨체스터시티), 비비아너 미데마(아스널), 쿠마가이 사키(올랭피크 리옹) 등이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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