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경남 설기현 감독, "마지막까지 우리의 역량 쏟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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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의 설기현 감독이 마지막까지 후회없는 경기를 할 것이라 말했다.
설기현 감독은 "울버햄튼에 있을 때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나서지 못했다. 영국은 플레이오프 규모 자체가 엄청나기 때문에 한번 승격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우리에게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어려웠던 시간이었고 우리가 목표했던 승격의 기회가 생긴만큼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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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축구회관] 이명수 기자 = 경남FC의 설기현 감독이 마지막까지 후회없는 경기를 할 것이라 말했다. 경남이 오는 29일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에 승리를 거둔다면 강등된지 1년 만에 곧바로 승격하게 된다.
경남의 설기현 감독과 선수 대표 장혁진은 26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전날 대전과 1-1로 비기며 플레이오프에 오른 경남은 2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0 플레이오프 원정경기를 치른다.
설기현 감독은 “긴 여정 동안 쉽지 않은 길을 왔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남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내겠다 ”면서 “한 골 승부라고 생각한다. 단판승부이기 때문에 지게 되거나 비기게 되면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찬스가 한 번은 온다고 생각한다. 그 기회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경남은 꼭 승리가 필요하다. 무승부로 끝날 경우 수원이 승격 티켓을 가져간다. 이를 두고 설기현 감독은 “비겨도 되는 상황과 이겨도 되는 상황을 비교해봤는데 꼭 이런 상황이 나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실점을 안하는 경기 운영을 할 것이다. 공격적인 부분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90분 내내 심리적으로 괴롭힐 것이다. 한 골만 먹으면 무너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설기현 감독은 울버햄튼 시절도 회상했다. 설기현 감독은 “울버햄튼에 있을 때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나서지 못했다. 영국은 플레이오프 규모 자체가 엄청나기 때문에 한번 승격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우리에게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어려웠던 시간이었고 우리가 목표했던 승격의 기회가 생긴만큼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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