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기동 감독과 2022년까지 동행..2년 재계약

이성필 기자 2020. 11. 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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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철인'으로 불렸던 김기동(49)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2년 더 강철 군단을 지휘한다.

포항은 26일 김 감독과 2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올해로 포항과 계약이 끝나는 김 감독에게는 중국은 물론 중동 다수 팀에서 영입 제안이 쏟아졌다.

포항과 2년 더 동행하게 된 김 감독은 내년 2월 ACL 플레이오프로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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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스틸러스가 김기동 감독과 2년 더 동행한다. ⓒ포항 스틸러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현역 시절 '철인'으로 불렸던 김기동(49)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2년 더 강철 군단을 지휘한다.

포항은 26일 김 감독과 2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올해로 포항과 계약이 끝나는 김 감독에게는 중국은 물론 중동 다수 팀에서 영입 제안이 쏟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 김 감독은 포항을 3위에 올려놓았다. 지난해 4월 전임 최순호 감독의 뒤를 이어 급히 지휘봉을 잡았고 4위로 시즌을 끝낸 뒤 올해 3위와 함께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가져왔다.

시즌 종료 후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3위 팀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영예도 누렸다. 모기업 포스코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으면서 구단 역시 짠물 경영을 했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선수단을 활용해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하지만, 포항과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분위기는 묘해졌다. 다른 국가의 리그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쏟아지면서 포항 수뇌부도 바빠졌고 김 감독과 두 번이나 만나 의견을 조율하는 등 예우를 위해 움직였다.

포항과 2년 더 동행하게 된 김 감독은 내년 2월 ACL 플레이오프로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훈련 일정이 빡빡해 선수단을 빨리 개편해야 하는 숙제와 마주하게 됐다. 또, K리그에서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적도 내줘야 하는 부담과 마주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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