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대상 1호..'K리그2 득점왕' 안병준, "골 넣고 승격하겠다" 

서정환 2020. 11. 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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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득점왕' 안병준(30, 수원FC)이 출격준비를 마쳤다.

수원FC와 경남이 맞붙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플레이오프'가 오는 2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안병준은 올 시즌 K리그2 25경기서 20골을 넣으며 압도적인 우위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경남 미드필더 장혁진은 "작년부터 안병준이 좋은 선수라고 알고 있었다. 득점력은 K2에서 최고다. 그러나 축구는 일대일이 아니다. 팀원들이 힘을 합치면 (안병준을) 막을 수 있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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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K2 득점왕’ 안병준(30, 수원FC)이 출격준비를 마쳤다. 

수원FC와 경남이 맞붙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플레이오프’가 오는 2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단판승부로 승격이 결정되는만큼 변수가 많다. 무승부가 나오면 정규리그 2위인 수원이 승격된다. 

안병준은 올 시즌 K리그2 25경기서 20골을 넣으며 압도적인 우위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는 리그 2위 안드레(13골)보다 7골이나 앞서며 토종선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승격 플레이오프의 관건 역시 안병준의 활약이다. 

안병준은 26일 가진 미디어데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플레이오프가 다가 올수록 긴장된다. 긴장을 즐기며 경기를 준비하겠다. 누가 골을 넣어도 상관이 없다. 플레이오프에서 골을 넣고 이기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자신했다. 

올 시즌 안병준은 경남전에 네 골을 터트리며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는 “많은 팬들이 수원의 승격을 간절하게 바란다. 같이 웃으며 승격하고 싶다”며 웃었다. 

상대팀 설기현 경남 감독에게도 안병준은 위협적인 존재다. 설 감독은 “안병준의 득점력이 가공할만하다. 그래도 우리에게 찬스가 있을 것이다. 90분 내내 심리적으로 상대를 괴롭히겠다”고 경계했다. 

경남 미드필더 장혁진은 “작년부터 안병준이 좋은 선수라고 알고 있었다. 득점력은 K2에서 최고다. 그러나 축구는 일대일이 아니다. 팀원들이 힘을 합치면 (안병준을) 막을 수 있다”고 받아쳤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안병준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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