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경남을 동시에 관통하는 PO 키워드, '즐기는 경기'

조영훈 2020. 11. 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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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으로의 승격이 걸린 단판 승부에서 양 팀이 즐기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했다.

미디어데이에는 PO 진출팀 수원 F와 경남 FC가 참여했다.

김도균 수원 F 감독은 "부담이 안 되는 경기가 없다"라고 PO의 무게감을 밝히면서도 "선수들이 이번 시즌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간절함을 갖고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렇게 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라고 경기의 재미를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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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경남을 동시에 관통하는 PO 키워드, '즐기는 경기'



(베스트 일레븐=신문로)

K리그1으로의 승격이 걸린 단판 승부에서 양 팀이 즐기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했다. 수원 FC(수원 F)는 물론, 경남 역시 즐기는 축구를 하다보면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오전 11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플레이오프(PO) 화상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는 PO 진출팀 수원 F와 경남 FC가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열렸다. 수원 F에서는 김도균 감독과 안병준, 경남에서는 설기현 감독과 장혁진이 나섰다. PO는 29일 오후 3시 수원 F 홈구장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올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양 팀이 가질 부담감은 남달랐을 법도 했다. 하나 의외로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이 임하는 각오에 내놓은 대답은 ‘즐기는 경기’였다.

김도균 수원 F 감독은 “부담이 안 되는 경기가 없다”라고 PO의 무게감을 밝히면서도 “선수들이 이번 시즌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간절함을 갖고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렇게 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라고 경기의 재미를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K리그2 득점왕(20득점)에 오른 안병준은 “상대와 상관없다. PO의 긴장감이 있는데 도망치지 않고 즐기면서 경기를 치르면 좋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긴장감이 힘이 된다”라고 부담감을 오히려 즐기는 경기의 발판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남의 자세도 마찬가지였다. 설기현 감독은 “수원 F는 쉽지 않은 팀이다. 승격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즐기는 마음으로 모든 걸 쏟을 것이다. 경기 결과는 90분이 지나야 나온다. 그때 겸허히 받아들이는 게 즐기는 방법이다”라고 답변했다.

장혁진 역시 “즐기면서 가진 걸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설 감독과 중지를 모았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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