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왕이 면담, 실무차원에서 검토하다가 중단시켰다"

나혜윤 기자,한재준 기자 2020. 11. 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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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전날(25일) 방한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면담 추진 여부와 관련해 "실무차원에서 검토하다가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왕이 외교부장과의 면담을 추진했는가'라는 질의에 "제 입장에서 추진을 분명히 한 것은 아니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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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적 검토 중에 적절하지 않을 것 같아 중단"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김홍걸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0.11.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한재준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전날(25일) 방한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면담 추진 여부와 관련해 "실무차원에서 검토하다가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왕이 외교부장과의 면담을 추진했는가'라는 질의에 "제 입장에서 추진을 분명히 한 것은 아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통일부가 이 장관과 왕 부장의 1대1 면담을 '분주하게' 추진해 대북 백신 지원과 경제 협력에 대한 중국의 지지 표명을 요청하려 했으나 중국 측이 난색을 표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 장관은 "(중국 측과) 시간이 안 맞으니 정부가 안 한 것도 있는 것"이라며 "(면담 추진 여부를 재차 묻는다면) 추진하다가 중단됐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도 "실무적으로 검토되다 적절하지 않을 것 같아서 중단 시켰다"고 답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퇴짜'라는 표현을 쓴 언론의 보도는 추측성 보도이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퇴짜를 맞은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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