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구단주 "경기장 이름에 마라도나 넣을 수도"

김재민 2020. 11. 26.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폴리가 '신' 마라도나의 이름을 경기장에 새길 수도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는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에 고국 아르헨티나만큼이나 슬픔에 빠진 곳이다.

나폴리는 마라도나의 이름을 경기장에 새기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탈리아 'RMC 스포르트'가 전한 인터뷰에서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는 "내일 열리는 경기에서는 마라도나의 얼굴을 경기장에 새기는 것을 계획 중이다"며 "경기장 이름을 산 파올로-마라도나로 바꿀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나폴리가 '신' 마라도나의 이름을 경기장에 새길 수도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은 11월 25일(이하 현지시간) 축구계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교 자택에서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향년 60세.

이탈리아 나폴리는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에 고국 아르헨티나만큼이나 슬픔에 빠진 곳이다. 마라도나는 나폴리 축구팬에게는 '신'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마라도나는 평범한 중소 구단이었던 SSC 나폴리에 입단한 후 7년을 뛰면서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2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UEFA 컵 우승 1회를 안겼다.

나폴리는 마라도나의 이름을 경기장에 새기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탈리아 'RMC 스포르트'가 전한 인터뷰에서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는 "내일 열리는 경기에서는 마라도나의 얼굴을 경기장에 새기는 것을 계획 중이다"며 "경기장 이름을 산 파올로-마라도나로 바꿀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장이나 관중석의 명칭을 구단 레전드의 이름으로 쓰는 경우는 흔하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전 회장의 이름을 경기장 명칭에 새긴 레알 마드리드가 대표적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인터밀란이 전설적인 축구 선수 주세페 메아차를 경기장 이름으로 활용하고 있고, 제노아의 홈구장 루이지 페라리스는 제 1차 세계 대전 당시 전사한 선수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자료사진=마라도나를 추모하는 나폴리 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