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텡 "호날두가 세계 최고라고 말해왔는데, 훈련장에서 본 메시는 다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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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 리가 소속 FC 바르셀로나에 지난해 1월 합류해 2018~19시즌 종료까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한솥밥을 먹었던 케빈 프린스 보아텡(가나)은 메시의 축구 실력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회상했다.
보아텡은 최근 축구 매체 DAZN과 가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6개월은 매우 환상적이었다"며 "처음에는 RCD 에스파뇰이 날 원한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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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 리가 소속 FC 바르셀로나에 지난해 1월 합류해 2018~19시즌 종료까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한솥밥을 먹었던 케빈 프린스 보아텡(가나)은 메시의 축구 실력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회상했다.
보아텡은 최근 축구 매체 DAZN과 가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6개월은 매우 환상적이었다”며 “처음에는 RCD 에스파뇰이 날 원한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그런데 진짜로 바르셀로나가 나를 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 두 팀은 모두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연고로 하는 라리가 구단이다.
보아텡은 메시와 나눈 기억을 떠올렸다.
보아텡은 “메시를 훈련장에서 보며 난 할 말을 잃었었다”며 “난 항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세계 최고라고 말해왔는데, 메시는 다른 수준이었다”며 추켜세웠다.
이어 “메시와 훈련하면서 인생 처음으로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메시는 엄청난 실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난 속으로 ‘축구 못해먹겠네’라고 생각했었다”고 떠올렸다.
보아텡은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제롬 보아텡과 이복형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형제는 모두 독일에서 태어났으나, 형은 성인이 되면서 조국 가나 국가대표팀을 선택했고, 제롬은 독일을 선택했다.
형제는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경기는 사이좋게 2대 2 무승부로 끝났고, 두 사람은 경기 전 뜨거운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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