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왕이 만남 무산에 통일부 "퇴짜 맞은 것 아냐" 해명

서재준 기자 2020. 11. 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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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전날인 25일 방한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면담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퇴짜를 맞은 것이 아니다"라며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통일부가 이 장관과 왕 부장의 1대1 면담을 '분주하게' 추진해 대북 백신 지원과 경제 협력에 대한 중국의 지지 표명을 요청하려 했으나 중국 측이 난색을 표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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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자 "여러 상황 고려해 추진하지 않은 것"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전날인 25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하고 있다. 2020.11.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통일부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전날인 25일 방한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면담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퇴짜를 맞은 것이 아니다"라며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퇴짜'라는 표현을 쓴 언론의 보도는 추측성 보도이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통일부가 이 장관과 왕 부장의 1대1 면담을 '분주하게' 추진해 대북 백신 지원과 경제 협력에 대한 중국의 지지 표명을 요청하려 했으나 중국 측이 난색을 표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이에 대해 "남북 경협 등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왕 부장과의 면담을 추진했다는 내용 자체가 사실과 다르다"라며 "내부적으로 검토하다가 추진하지 않기로 했고 중국 측에 면담을 요청하지도 않았던 사안"이라고 말했다.

면담을 검토하다가 추진하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 측의 일정도 있고, 왕 부장과의 만남 수요를 고려했을 때 이번에 추진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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