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미국 적응 도왔던 웨인라이트, STL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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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미국 적응을 도왔던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베테랑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와 구단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웨인라이트가 구단의 재정 악화에 따른 거취 변화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웨인라이트는 2005년 MLB 입성 후 줄곧 세인트루이스에서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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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9세이지만 여전히 위력적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김광현의 미국 적응을 도왔던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베테랑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와 구단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웨인라이트가 구단의 재정 악화에 따른 거취 변화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웨인라이트는 26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야구 사업의 성격을 잘 알고 있고, 내년 수익도 확신할 수 없다. 관중 입장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60경기 체제의 초미니시즌을 보낸 MLB 구단들은 중계권료 저하와 무관중, 각종 부대 수익 감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역시 마찬가지다. ESPN은 "세인트루이스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내셔널리그 관중 동원 2위를 기록했지만, 시장 규모는 전체 23위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웨인라이트는 "세인트루이스는 관중 수익에 크게 의존하는 팀이다. 다른 팀들과 달리 큰 중계권료 수입도 없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충분히 부유하지 못한 세인트루이스의 형편을 언급하면서 올 겨울 웨인라이트와 포수 야디에 몰리나가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몰리나 역시 웨인라이트와 같은 FA 신분이다.
올해 MLB FA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예년과 다른 혼란이 예상된다. 웨인라이트도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 우리가 그동안 겪었던 상황과는 크게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웨인라이트는 2005년 MLB 입성 후 줄곧 세인트루이스에서만 뛰었다. 15시즌 동안 393경기에 나서 167승 98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내년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누구보다 구단에 애정이 많은 이가 웨인라이트다.
"모든 선수들은 유효기간이 있다. 이는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웨인라이트는 "나에게서 세인트루이스에 대한 험담은 결코 듣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나에게 많은 것을 줬다. 나는 정말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고마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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