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무서워하는 '죽음의 백조' 더욱 막강해진다

이상규 2020. 11. 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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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이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에 처음으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재즘)을 장착했다.

타격 목표 지역에 접근하지 않고 원거리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폭격기의 생존확률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일 비활성 합동 공대지 장거리미사일(JASSM)을 기체 하단부에 처음 장착한 B-1B가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기지 상공을 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B-1B에 극초음속 미사일이 장착되면 미국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신속하게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특히 한반도와 인근 상공에 빈번히 출격하는 B-1B의 무장 능력이 강화되면 북한의 위협에 강한 억지력을 갖게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B-1B에 장착한 재즘은 사거리 370여㎞로, 마하 0.8 속도로 비행한다. 길이 4.27m, 날개폭 2.4m이다.

'죽음의 백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폭격기로 알려졌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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