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천-전농천 합류 지점에 210m 'S자 보행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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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랑천과 전농천이 만나는 지점에 보행교를 신설해 오는 30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 영문표기(Seoul) 첫 글자의 곡선을 그대로 연출한 선형 다리"라며 "다리의 미관과 주변 경관이 어우러져 중랑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020년 8월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보행교를 거쳐 중랑천 친수문화 공간까지 자연스럽게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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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서울시는 중랑천과 전농천이 만나는 지점에 보행교를 신설해 오는 30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성동구 장안배수펌프장 앞에 길이 210m·폭 3.5m 규모로 세워진 이 보행교는 상공에서 봤을 때 곡선 형태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서울시는 "서울 영문표기(Seoul) 첫 글자의 곡선을 그대로 연출한 선형 다리"라며 "다리의 미관과 주변 경관이 어우러져 중랑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행교가 들어섬에 따라 주민들이 전농천을 편리하게 건널 수 있게 됐다. 이 구간은 지금까지 걸어서 곧바로 횡단할 수 있는 길이 없어 일반 도로로 우회하거나 자전거 전용인 인근 지하도로를 이용해야 했다.
서울시는 중랑천-한강 합류지점부터 군자교까지 4.9㎞ 구간의 콘크리트 시설을 없애고 자연형 하천을 조성하고자 중랑천 생태회복 및 친수문화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0년 8월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보행교를 거쳐 중랑천 친수문화 공간까지 자연스럽게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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