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전 사위' 아궤로 "결코 당신을 잊지 않을 것"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0. 11. 26. 11:06
[스포츠경향]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는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타계에 누구보다 힘들어 했다. 하지만 그는 많은 사람들의 추모와 애도를 가슴에 품고 ‘전 장인 어른’을 하늘로 보내드렸다.
아궤로는 26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전을 마치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라도나를 추모했다. 아궤로는 “우리는 당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아궤로는 이날 경기 직전 마라도나의 사망 비보를 들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그는 후반 33분 가브리엘 제주스의 교체 멤버로 들어가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경기를 마친 뒤에야 그는 SNS를 통해 마라도나를 애도했다.
아궤로는 마라도나의 전 사위로 유명하다. 아궤로는 마라도나의 첫째 딸 지아니와 2009년에 결혼해 아들 벤자민을 낳았다. 2012년에 지아니와 이혼했지만 아궤로의 아들 할아버지는 변함없이 마라도나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전 아궤로를 따로 불러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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