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PICK]신의 곁으로 떠난 '축구의 신'마라도나..심장마비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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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출신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향년 60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이자 영웅이다.
마라도나는 1960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에서 태어났다.
특히 1986년 6월22일 멕시코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전에서-마라도나의 손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간 공이 골로 인정된-'신의 손' 사건을 일으켰고, 결국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며 국민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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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골든볼 수상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향년 60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마라도나의 대변인인 세바스티안 산치는 “2주 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병원에서 뇌수술을 받고 퇴원한 마라도나가 이날 오후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으로 수술을 받았고, 11일 퇴원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티그레의 거처에서 회복하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이자 영웅이다. 브라질의 펠레와 더불어 아르헨티나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마라도나는 1960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에서 태어났다. 1976년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 이탈리아 나폴리 등을 거쳤다. 특히 1986년 6월22일 멕시코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전에서-마라도나의 손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간 공이 골로 인정된-‘신의 손’ 사건을 일으켰고, 결국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며 국민영웅이 됐다. 미국의 저명 축구 평론가인 폴 가드너는 “월드컵 역사상 86년 멕시코를 지배한 마라도나 같은 방식으로 월드컵을 장악한 선수는 없었다”고 평했다. 은퇴 뒤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프로팀 등을 이끌었고, 지난해부터 아르헨티나의 힘나시아 라플라타 감독을 맡았다.
지금 전 세계는 그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마라도나 역사적인 순간들)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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