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잡는 미사일 '천궁Ⅱ'..군 실전배치

이정호 2020. 11. 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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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 대(對)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Ⅱ'를 군에 인도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천궁 Ⅱ는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다.

탄도탄 요격체계는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국가들만이 개발에 성공한 방어 무기다.

천궁 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해 교전 통제기술과 다기능레이더의 탄도탄 추적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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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 대(對)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Ⅱ'를 군에 인도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천궁 Ⅱ는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다. 2012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을 시작해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18년 양산에 착수했고 이번에 최초 포대 물량이 군에 들어간 것이다.

탄도탄 요격체계는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국가들만이 개발에 성공한 방어 무기다. 천궁 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해 교전 통제기술과 다기능레이더의 탄도탄 추적 기술이 적용됐다. 유도탄은 빠른 반응시간 확보를 위해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기술 등이 반영됐다. 군은 대 탄도탄 및 대 항공기 동시교전이 이뤄지고, 현재 운용 중인 청궁과 발사대 단위의 혼합 운용이 가능해져 미사일 방어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왕정홍 방사청장은 "해외도입 장비와 비교해 향후 성능 개량이나 정비 소요 면에서 국방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과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을 위한 핵심 군사능력 구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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