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미 소비 6개월째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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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느린 속도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지난 10월 미 소비규모가 0.5% 상승했으며 내구성 소비재 주문도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부 지역에서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방정부들이 야간통행금지 같은 제한 조치를 실시하는 것도 소비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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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느린 속도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지난 10월 미 소비규모가 0.5% 상승했으며 내구성 소비재 주문도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비록 소비가 9월의 1.2% 증가에 비해 둔화됐지만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의 부진에서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는 지난주 77만8000명으로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또 상무부의 집계에서 지난달 가계소득도 0.7% 감소했으며 미시간대의 조사에서 소비자신뢰지수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널은 이 같은 동향을 볼 때 올해 연말 성수기에 가계 소비가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소비는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부 지역에서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방정부들이 야간통행금지 같은 제한 조치를 실시하는 것도 소비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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