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판사 사찰 의혹·윤석열 국정조사·공수처 후보 또 불발·왕이·연천 육군 훈련병 무더기 확진

기자 2020. 11. 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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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26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판사 사찰 의혹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한 지 하루 만에 추가로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앞서 추 장관은 윤 총장 징계 청구 사유로  '주요 사건 재판부의 판사 사찰 의혹'을 꼽았는데요.

이와 관련해 대검찰청 감찰부는 수사정보담당관실 컴퓨터 등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찰 의혹 보고서를 쓴 현직 검사는 '정상적인 업무'였다며 반박했는데요.

일선 평검사들은 윤 총장 직무 집행 정지에 대해 집단 반발하며 추 장관에게 조치를 철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 윤석열 국정조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윤석열 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에 대해 국정 조사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윤 총장이 검찰 미래를 위해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달라며 사실상 사퇴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는데요.

이 대표는 가장 충격적인 점은 판사 사찰이라며 조직적 사찰의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법적 대응을 밝힌 윤 총장의 입장과 관련해선 아직 문제의 심각성을 검찰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 종부세 납세자 사상 최대

올해 종합부동산세 대상자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주택과 토지를 합쳐 전체 종부세 대상이 74만 명이 넘는데요.

작년보다 25% 늘어났고, 내야 할 세액 역시 27.5% 증가했습니다.

올해 공시가격 상승과 공시가격 현실화율, 공정시장가액이 상향 조정된 점이 종부세 대상자와 세액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택분 종부세 10명 중 8명은 서울·경기 주민이었고, 강남·서초·송파  같은 고가아파트 위주로 종부세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내년에는 종부세 부담이 한층 더 무거워질 전망이라 걱정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공수처 후보 또 불발

국회의장의 중재로 공수처 후보 추천위원회가 다시 열렸지만, 최종 후보를 선출하지는 못했습니다.

추천위는 어제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추천을 시도했지만, 후보자를 압축시키는 데 실패했습니다.

추천위는 추가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민주당은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 내에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인데, 야당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국 온 왕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 접견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이 왕 부장을 만나는 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이 자리에선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양국이 코로나 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의 방한을 성사시키기로 합의한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인데요.

다만 국내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구체적인 일정을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 연천 육군 훈련병 무더기 확진

경기도 연천의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들의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입소 때는 음성 판정이 났던 훈련병들이 며칠 만에 양성 반응을 보였고, 그사이 다른 훈련병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군이 86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70여 명이 확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직 검사 결과가 다 나온 게 아니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데요.

국방부는 어제 긴급회의를 하고, 감염 차단을 위한 고강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정의선-신동빈 회동

현대차 정의선 회장이 이번엔 롯데 신동빈 회장을 만났습니다.

정 회장이 경기 의왕에 있는 롯데케미칼 사업장을 방문했는데요.

롯데케미칼은 자동차의 내외장재로 쓸 수 있는 합성수지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집니다.

재계에서는 자동차 경량화를 추진하는 현대차가 롯데와 협력해 새로운 모델이 나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출신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들리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마라도나는 향년 60세에 심장마비로 별세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현지 시각으로 25일, 마라도나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으로 뇌 수술을 한 후 퇴원해 회복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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