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에 코브라 등 퇴역헬기 7대 헬기동산 26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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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옥상에 2174㎡ 규모의 '헬기동산'이 26일 조성된다.
전쟁기념관은 이날 오후 2시 전쟁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AH-1J 코브라 공격헬기를 비롯한 7점의 퇴역 헬기 등을 전시한 헬기동산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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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공 누빈 퇴역 헬기 7대 전용 전시장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옥상에 2174㎡ 규모의 ‘헬기동산’이 26일 조성된다.
전쟁기념관은 이날 오후 2시 전쟁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AH-1J 코브라 공격헬기를 비롯한 7점의 퇴역 헬기 등을 전시한 헬기동산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증을 통해 유물의 사료적 가치를 회복, 하나의 공간에 연출해 관람객에게 새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6·25전쟁 당시 미 해군과 해병대가 관측 및 전상자 운송에 활용한 H-5H 드래곤플라이 구난헬기를 비롯, 민수용으로 농약 살포 등에도 활용된 H-13 수(Sioux) 소형 헬기, H-19B 치카소 다용도 헬기는 A존에 전시된다. 대한민국 육·해·공군이 운용한 공격헬기의 시조 AH-1J 코브라헬기를 비롯, 52년간 하늘을 지켜오다 올해 7월 27일 퇴역하고 국산 수리온에 자리를 내준 UH-1H, UH-1B 휴이 헬기,대한민국 해양주권 수호를 마무리하고 2019년 12월 퇴역한 프랑스제 알루에트(ALT·Alouette)-Ⅲ 해상작전헬기는 B존에 전시된다.
특히 코브라 헬기는 전시연출을 위해 지주를 설치해 5m 상부에 전시됐다. 북한의 무장간첩 모선을 격침시킨 알루에트-Ⅲ 헬기와 최근까지 운용된 UH-1H 헬기는 육군 제12항공단으로부터 인수돼 헬기동산에 전시됐다. 이번 헬기동산 개장은 전쟁기념관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형유물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쟁기념관 대형유물 복원사업은 2021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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