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친정 나폴리, 부고 소식에 "잘 가, 디에고"

조영훈 2020. 11. 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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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부고에 세계 곳곳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마라도나의 친정팀 SSC 나폴리 역시 큰 슬픔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26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가 우리의 성명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을 표현할 만한 말이 없다. 지금은 그저 애도할 때다"라는 짧은 말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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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친정 나폴리, 부고 소식에 "잘 가, 디에고"



(베스트 일레븐)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부고에 세계 곳곳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마라도나의 친정팀 SSC 나폴리 역시 큰 슬픔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26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가 우리의 성명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을 표현할 만한 말이 없다. 지금은 그저 애도할 때다”라는 짧은 말은 남겼다.

구단은 마라도나의 부고 소식이 들려온 후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에 사용하는 엠블렘을 기존의 푸른색 대신 검정으로 변경하며 애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마라도나는 1984년부터 1991년까지 나폴리에 몸담은 바 있다. 나폴리는 그의 활약으로 1986-1987시즌, 1989-199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UEFA컵(現 UEFA 유로파리그)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마라도나 시대 이전까지 자국과 유럽 무대에서 별다른 족적을 남긴 바 없기에, 더 각별했다.

한편, 마라도나는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2주 전 만성 경막하혈종 진단을 받은 후 뇌수술을 받고 퇴원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3일 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아르헨티나축구협회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그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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