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바이든에 뒤늦은 축전 "충돌 말고 협력하자"

박재우 2020. 11.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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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뒤늦은 당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축전을 통해 "중국과 미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라고 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미국 대선 이후 다른 나라 정상들과 달리 바이든 당선인 측에 축하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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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뒤늦은 당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은 시 주석이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윈-윈(Win-Win) 정신으로 갈등 관리해야"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뒤늦은 당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축전을 통해 "중국과 미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라고 했다.

시 주석은 "양측이 충돌과 대항을 피하고 상호존중과 협력, '윈-윈'(win-win)의 정신으로 협력하는데 집중하며 갈등을 관리해야 한다"며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추진하자"고 밝혔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미국 대선 이후 다른 나라 정상들과 달리 바이든 당선인 측에 축하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장표명을 미뤄 온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미국 연방총무청(GSA)이 바이든 당선인에 공식적인 정권 인수인계 의사를 밝혀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이 확실시되면서 입장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왕치산 국가 부주석도 이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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