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4연승으로 일본시리즈 4년 연속 정상 '위업'
[스포츠경향]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2020시즌 일본 프로야구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시리즈 4연승을 거둔 소프트뱅크는 요미우리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7년 우승 후 4년 연속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2017년 통합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는 2018년과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퍼시픽리그 2위에 오른 후 일본시리즈에 올라 우승했다. 올해 다시 통합우승에 성공하며 일본 프로야구에서 장기집권 체제를 굳혔다.
1차전에서 5-1로 이긴 소프트뱅크는 2차전 13-2, 3차전 4-0에 이어 4차전에도 요미우리에 1점만을 내주며 이겼다. 이날 4차전에서는 선발 와다 쓰요시가 1실점을 하자 2이닝 만에 내린 후 불펜을 가동했다. 투수 6명이 연이어 나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초 선취점을 빼앗긴 소프트뱅크는 1회말 곧바로 야나기타 유키의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말에는 가이 다쿠야의 투런포가 다시 터지며 4-1로 달아났다.
외야수 구리야마 료야가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구리야마는 1차전 3타수 3안타 4타점, 2차전 5타수 4안타로 활약하는 등 시리즈 4경기에서 14타수 7안타 타율 5할에 1홈런 4타점을 올렸다.
일본 프로야구는 올시즌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존 142경기에서 22경기를 줄인 120경기 체제로 열렸다. 포스트시즌인 클라이맥스 시리즈도 생략된 채 바로 양대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일본시리즈를 치렀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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