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노, ML 도전 길 열린다..요미우리 포스팅 허용 가닥

안형준 2020. 11. 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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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노가 메이저리그로 향할 전망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1월 2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스가노 토모유키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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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스가노가 메이저리그로 향할 전망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1월 2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스가노 토모유키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25일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재팬시리즈 4차전에서 패했다. 요미우리는 2년 연속 소프트뱅크에게 재팬시리즈 스윕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1989년생 우완 스가노는 2013년 데뷔 후 요미우리 에이스로 8시즌을 뛰었다. 2017년부터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혀온 스가노는 올시즌 개막 13연승으로 일본 프로야구 신기록을 썼고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해 최다승, 최다승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일본 프로야구 8시즌 통산 성적은 196경기 1,360닝,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

하지만 요미우리가 2년 연속 재팬시리즈에서 수모를 당하며 우승을 위해 에이스를 붙잡아두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요미우리 구단 수뇌부는 "스가노는 팀에 대단한 기여를 한 선수다. 선수가 더 크고 높은 무대에 도전하려는 마음을 구단이 막을 권리는 없다"고 스가노의 포스팅을 허용할 뜻을 내비쳤다.

요미우리는 원래 해외 FA 자격 취득 전 포스팅을 허용하지 않는 구단 방침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야마구치 ��(TOR)이 구단 최초로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으며 '포스팅 불가' 방침이 깨졌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야마구치 도시카즈 구단주는 스가노가 요미우리 입단을 위해 '드래프트 재수'를 한 경력을 감안해 1년 먼저 스가노를 보내주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메이저리그는 2021년 시즌 전망도 불투명하다. 이제 스가노가 일본 정상에 재도전할지 포스팅을 신청할지를 숙고할 것으로 보인다. 스가노는 신청 마감 기한인 12월 12일까지 결정해야 한다"며 "만약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한다면 대형 에이전시인 와서맨과 손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자료사진=스가노 토모유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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