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포항, 김기동 감독과 함께 간다! 2년 재계약 발표

박병규 2020. 11. 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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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김기동 감독과 재계약했다.

포항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기동 감독과 재계약했음을 발표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 2019년 4월, 전임 최순호 감독의 뒤를 이어 포항의 지휘봉을 잡았다.

김기동 감독을 붙잡은 포항은 오는 2021년도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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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포항스틸러스가 김기동 감독과 재계약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포항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기동 감독과 재계약했음을 발표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 2019년 4월, 전임 최순호 감독의 뒤를 이어 포항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프로 감독 데뷔 첫 경기에서 데뷔승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시즌 도중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자신만의 색을 서서히 구현하며 팀을 이끌었고 극적인 파이널 라운드 A 진출도 이루어냈다. 특히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는 라이벌 울산 현대의 우승을 저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우여곡절은 많았다. 시즌 초반, 주전 선수 3명이 군 입대를 하며 전력에 공백이 생겼고 이에 스리백 전환 등 다양한 변화로 해법을 모색하였지만 라이벌 울산에게 0-4로 대패하는 아픔도 겪었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은 이를 전환점으로 삼아 다시 팀에 맞는 색깔을 구현하였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자신의 색을 구현했다.

얇은 스쿼드 탓에 5경기 무승의 침체기도 있었지만 이를 딛고 일어섰다. 2년 연속 파이널 A 진출은 물론 FA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성과까지 달성했다. 무엇보다 화끈한 공격 축구로 K리그1 최다 득점(56골) 기록을 달성하는 영광도 누렸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그는 올 시즌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사상 최초로 3위팀 감독으로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다.

포항과 올해까지 계약이 되어있었기에 그를 향한 국내외 클럽의 숱한 러브콜이 있었고 떠날 수 있다는 관측도 많았지만 결국 양 측은 타협점을 찾아 재계약에 성공했다. 김기동 감독을 붙잡은 포항은 오는 2021년도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갈 예정이다.

<김기동 감독 K리그 통산 승무패>
57전 29승 12무 16패(승률 61%)

사진 = 포항 스틸러스, 한국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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