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개막..공개된 FA 자격 선수 명단 보니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끝나면서 곧장 '스토브리그'가 개막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FA 자격 선수를 공시했는데, 두산 주축 선수 7명이 포함됐습니다.

KBO가 공개한 FA 자격 선수 25명에는 허경민과 오재일, 최주환, 정수빈, 김재호, 유희관, 이용찬까지 두산 주축 선수 7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KIA 4번 타자 최형우와 에이스 양현종, 롯데 간판 이대호 등은 두 번째로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이 선수들은 FA를 신청하면 오는 29일 자정부터 모든 구단과 입단 협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등급제가 시행됩니다.

지난해 연봉에 따라 A, B, C등급으로 나뉘고, 보상 정도가 차이가 있는데요, A등급 선수가 8명, B등급은 13명, C등급은 4명입니다.

한편, 키움 구단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김하성의 포스팅을 KBO에 요청했고, 키움의 요청을 받은 KBO는 곧바로 이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