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에 두 번 웃은 경남FC, 대전 꺾고 수원과 '최후의 승격 전쟁'

2020. 11. 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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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K리그2 3위 팀 경남FC가 4위 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두 번의 VAR 판독이 경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전 박진섭이 올린 공을 에디뉴가 센스있게 골로 연결시킵니다.

경남은 전반 내내 우세했지만, 정작 첫 골망을 흔든 건 후반부터 분위기를 잡은 대전이었습니다.

하지만, 10분도 지나지 않아 경남 고경민이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경남 수비수의 핸드볼로 대전이 PK를 얻어 득점했지만 VAR로 재차 슈팅이 선언됐고, 결국 두 번째 슛이 골대를 빗나갔습니다.

경기 종료 1분 전엔 바이오가 때린 슛이 골로 연결되며 대전이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또다시 VAR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슈팅 직전에 대전 이정문의 파울이 확인되면서 노골로 선언된 겁니다.

우여곡절 끝에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고,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3위 경남이 4위 대전을 제치고 플레이오프에서 2위팀 수원FC와 맞붙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설기현 / 경남FC 감독 - "저희가 한 번도 못 이겼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판 승부기 때문에 변수가 굉장히 많다고 생각해요."

오는 일요일, 경남과 수원 중 승리를 거둔 팀만이 K리그1으로 가는 최종 티켓을 얻게 됩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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