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향한 SNS 추모, 펠레 "하늘에서 다시 만나 축구하자"

김재민 2020. 11. 2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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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하나였던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에 라이벌들이 추모의 뜻을 전했다.

SSC 나폴리에서 두 차례 세리에 A 우승과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1986년 멕시코 월드컵 골든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브론즈볼 등을 수상한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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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하나였던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에 라이벌들이 추모의 뜻을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PSN' 등은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11월 25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교에 자리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전했다.

SSC 나폴리에서 두 차례 세리에 A 우승과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1986년 멕시코 월드컵 골든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브론즈볼 등을 수상한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전설'을 떠나보낸 축구계에서는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마라도나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 자리를 두고 다투는 또 다른 전설들도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는 "슬픈 소식이다. 나는 좋은 친구를 잃었고 세계는 전설을 잃었다. 아직 할 얘기가 많지만 지금은 신께서 그의 가족에게 힘을 주기를 바란다. 언젠가 하늘에서 같이 축구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마라도나 이후 아르헨티나 축구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 역시 "아르헨티나와 축구계에 슬픈 날이다. 그는 떠났지만 그는 떠나지 않았다. 그는 영원불멸하기 때문이다. 그와 함께 했던 아름다운 순간을 기억할 것이다. 그의 가족과 친구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메시와 함께 현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나는 오늘 내 친구에게, 세상은 영원한 천재에게 작별 인사를 보낸다. 그는 역사상 최고 중 하나였고 비할 데 없는 마법사였다. 그는 너무 빨리 떠났다. 그는 한계가 없는 유산을 남겼고 절대 채우지 못할 공백을 남겼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당신은 절대로 잊히지 않을 것이다"고 메시지를 남겼다.(자료사진=디에고 마라도나)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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