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바이오, 'PK실축+VAR골취소'까지..참 안 풀렸던 하루

윤효용 기자 2020. 11. 2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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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오가 두 번이나 득점했지만 VAR로 판독 끝에 모두 취소되면서 대전의 플레이오프행을 끝내 결정짓지 못했다.

대전은 25일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준플레이오프에서  경남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4위 대전은 경남에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내주며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한 번의 골운만 따라줬어도 기업구단 전환 첫 해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었던 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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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창원] 윤효용 기자 ='안 풀리네' 

바비오가 두 번이나 득점했지만 VAR로 판독 끝에 모두 취소되면서 대전의 플레이오프행을 끝내 결정짓지 못했다.

대전은 25일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준플레이오프에서  경남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4위 대전은 경남에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내주며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대전은 이날 바비오를 최전방에 두고 에디뉴, 박용지, 김승섭 등을 투입해 공격을 지원했다. 전반 초반부터 경남에 밀리자 스리백으로 전환해 해결책을 찾았다. 바비오는 최전방에서 세컨볼 투입을 위해 경남의 수비수 이광선과 계속 맞붙으며 대전의 공격을 도왔다. 

후반전 에디뉴와 고경민이 한 골씩 넣으며 1-1로 팽팽했던 상황에서 바비오에게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첫 번째 시도에는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심판은 리테이크를 선언했다. 두 번째 시도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막판에도 골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44분 바비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고 세리머니도 마쳤다. 심판도 처음에는 골을 인정했지만 VAR 판독을 거쳐 대전 공격진 파울을 선언하며 골을 취소했다. 

한 번의 골운만 따라줬어도 기업구단 전환 첫 해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었던 대전이다. 그러나 두 번의 VAR과 아쉬운 실점으로 이번 도전은 마쳐야 했다. 바비오와 대전에는 참 안 풀리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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