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바이든 당선 18일만에 ‘축하 인사’

이용성 기자 2020. 11. 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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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글로벌타임스와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매체들이 이날 보도했다.

그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인수인계가 시작되자 중국 관영 언론은 '바이든 팀'과 미중 소통 채널 복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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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글로벌타임스와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매체들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 7일 바이든의 당선이 확정된 지 18일 만이다.

지난 2015년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과 워싱턴DC의 국무부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했다.

이어 "양측이 충돌과 대항을 피하고 상호존중과 협력, '윈윈'의 정신으로 협력하는데 집중하며 갈등을 관리해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선거 결과의 불확실성을 우려해 입장 표명을 미뤄왔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3일 "우리는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하며 바이든과 (러닝메이트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에게 축하를 표시한다"면서도 "우리가 알기로는 미국 대선 결과는 미국의 법률과 절차에 따라 확정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었다.

그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인수인계가 시작되자 중국 관영 언론은 '바이든 팀'과 미중 소통 채널 복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앞서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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