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2·73번째 확진자 발생..'진주 확진자 접촉 도민' 첫 확진

민소영 2020. 11. 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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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72, 73번째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25일) 오후 8시 5분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해외입국자 A씨와 제주로 단체여행을 왔던 경남 진주 확진자의 접촉자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73번째 확진자 B씨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제주로 단체 여행을 왔던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의 접촉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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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72, 73번째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25일) 오후 8시 5분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해외입국자 A씨와 제주로 단체여행을 왔던 경남 진주 확진자의 접촉자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입도한 해외 입국자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입도 하루 전인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으며, 입국 당시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습니다. 인천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을 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20일 입도해 자가 격리 중이던 A씨는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고,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A씨가 방역 당국 모니터링 하에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외부 동선과 접촉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로 단체 여행을 왔다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된 경남 진주 확진자로 인한 도내 확진자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73번째 확진자 B씨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제주로 단체 여행을 왔던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의 접촉자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오전 경남 방역 당국으로부터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은 후, B씨를 접촉자로 분류해 격리 조치하고 있었습니다. B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격리를 이어가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주 이·통장 회장단과 여행 일정을 함께했다고 제주도는 밝혔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B씨는 마른 기침, 열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72번, 73번 확진자 2명을 모두 제주대학교병원 음압 병상으로 옮겨 격리 치료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확진 환자의 이동 경로는 중대본 확진환자의 이동 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역학적 이유, 법령상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동선에 한해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역학 조사 뒤 공개 가능한 동선을 목록 형태로 제주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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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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