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농업용수 공급 방안..내년 상반기 결정

유진휘 2020. 11. 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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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새만금 해수유통과 함께 농업용지에 필요한 용수 공급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가운데 하나인데요.

정부가 내년 초까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관련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개발 현장에서 열린 새만금위원회 회의에서는 해수유통과 함께 농업용수 공급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현재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전체 개발 면적의 3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용지 대부분이 뭍으로 드러나고, 조성 공사까지 마무리되면서 기업 유치와 연구 개발 등 실질적인 투자를 위해 농업용수 공급이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세균 총리는 농식품부에 새만금 2차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내년 2월까지 농업용수 공급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 : "친환경 개발을 위한 수질 관리 상황과 첨단농업을 선도할 농생명용지 조성 현황 등 새만금의 현재와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농식품부는 관련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농업용수 사용이 가능한 수질과 수량, 염분 농도 등을 분석해 최적의 공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개발 용지 주변인 만경강과 동진강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새만금 배수갑문 개방 횟수를 하루 1차례에서 2차례로 확대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 "(농생명용지가) 완공되면 바로 농업용수가 공급되겠죠. 농민들이 실질적으로 심을 수 있는 곡물이나 식량 작물, 원예 작물 등을 바로 영농을 할 수 있겠죠."]

조성작업을 마무리하고도 용수 공급 차질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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