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발 확진자 52명..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500명 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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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2명 발생했다.
강서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해 방역 대응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강서구는 이날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뒤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집계에는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집단감염과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확진자(최소 60명)가 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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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서구에 따르면 지난 23일 화곡동 에어로빅 학원에서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사흘새 학원 강사 5명과 수강생 47명 등 52명이 확진됐다. 강서구 주민은 47명이고 타 지역 주민은 5명이다.
강서구는 이날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뒤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체육·문화·복지시설 등 각종 공공시설은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다만 민간시설은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된다.
강서구는 민간 체육시설 654개소에 대해서는 27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긴급 지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또 다음달 2일과 11일, 21일 세차례에 걸쳐 관내 노래연습장과 PC방, 성인오락실 483개소에 대해 점검을 벌인다.
한편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33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각 집계치 283명보다 53명 늘어난 것이다. 이 집계에는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집단감염과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확진자(최소 60명)가 빠진 것이다. 두 집단감염 사례를 포함하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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