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학원서 최소 52명 집단 감염.."확진자 더 늘듯"
[앵커]
서울 강서구의 에어로빅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52명이나 나왔습니다.
강사와 수강생 등이 집단으로 감염됐는데,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에 있는 에어로빅학원입니다.
건물 지하 1층, 학원 출입문이 굳게 잠겼습니다.
하루 전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전수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강사와 수강생만 90여 명으로, 이 가운데 4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틀 새 최소 52명이 확진된 겁니다.
[강서구청 관계자 : (확진자) 52명이라고 왔어요. 이게 더 나올 거 같아요. 이제 확진된 분들 가족들, 이런 분들도 또 검사를 받고 해야 할 거 같아요.]
학원이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스크 착용 여부를 포함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마스크를 썼다고 해도 격렬한 움직임에 감염을 막기 역부족이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백순영 /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 음악에 맞춰 격렬히 움직이다 보면 대부분 사람이 마스크를 정확하게 착용하고 있지 않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코와 입 주위를 제대로 막지 않은 착용은 무용지물일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거듭 마스크를 정확히 쓰고, 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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