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사 폐쇄·은수미 시장 자가격리

김민아 2020. 11.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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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성남시청과 분당구청에서 외부 자문위원과 공익요원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청사가 잇따라 폐쇄됐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시청이 긴급 폐쇄됐습니다.

시청 자문위원으로 있는 건축가 1명이 오늘(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해당 위원은 이틀 전 건축과가 있는 청사 7층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성남시는 청사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했으며 같은 층에 근무한 직원 등 150여 명에 대해 진단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성남시청 관계자/음성변조 : "(비상근 자문 위원이라)회의 있거나 하면 오셨나봐요. 검사 결과는 저녁 늦게나 내일 나올 것으로."]

해당 위원은 지난 19일 은수미 성남시장에게 용역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은 시장은 오후부터 시정 업무를 중단하고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성남시 분당구청도 공익요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청사가 임시 폐쇄됐습니다.

해당 공익 요원은 가족이 감염되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어제(24일) 확진됐습니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공익요원은 대민 업무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청사를 소독하고 구청 공무원 53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오대성

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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