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CL 조별리그 첫 승..'트레블' 달성 시동

김정훈 2020. 11. 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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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과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블을 달성한 전북이 '트레블' 달성을 향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전북은 25일 카타르 도하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를 1-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1무 2패(승점 1)로 H조 3위에 자리하고 있던 전북은 이날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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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과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블을 달성한 전북이 ‘트레블’ 달성을 향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전북은 25일 카타르 도하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를 1-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1무 2패(승점 1)로 H조 3위에 자리하고 있던 전북은 이날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전북은 남은 2경기에서 상하이 상강과 요코하마F. 마리노스를 모두 이길 경우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선수들이 충분히 잘 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은 부상으로 핵심 전력 6명이 빠진 가운데에서도 전반 내내 시드니의 골문을 두드리며 트레블을 향한 투지를 보여줬다. 특히 전반 44분 시드니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 오른쪽 라인에 있던 전북 미드필더 나성은(24)이 공격수 구스타보(26·브라질)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슛을 날려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시드니는 후반 29분부터 선수 5명을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전북의 승기를 꺾지는 못했다.

한편 K리그1에서 2연 연속 준우승에 머문 울산은 24일 열린 A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퍼스 글로리(호주)를 2-1로 꺾으며 조 선두를 유지했다. E조의 FC서울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를 5-0으로 크게 이기며 조 2위에 자리했다.

김정훈 기자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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