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육군 훈련병 등 69명 집단감염..천백여 명 검사중
[앵커]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 연천의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생 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천 명여 명을 상대로 검사가 진행중이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연천 전방에 위치한 5사단 신병교육대, 8백여 명의 훈련병이 교육을 받고 있는 곳인데, 오늘(25일) 여기서 훈련병 65명과 교관 4명 등 6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내 최대 집단 감염입니다.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0일 입소한 훈련병입니다.
입영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는데 어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고,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훈련병과 접촉한 279명에 대한 검사를 우선 진행했는데 확진 판정이 잇따랐습니다.
현재는 이 부대 장병과 훈련병 등 천백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육군 신병교육대 출입문입니다.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기간 장병과 훈련생 천여 명의 이동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훈련병들이 훈련 도중에도 마스크를 쓰는 등 예방 노력을 기울였지만, 보름간 함께 훈련을 진행해 밀접 접촉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감염 경로도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누가 확진인지는 통보가 되지 않은 상태로, 훈련병들은 생활관에 격리돼 있습니다.
군대 내 거리 두기는 간부들만 대상으로 2단계가 적용되고 있는데, 국방부는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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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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