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합의 연기.."세부 내용 논의 필요"

김진희 기자 2020. 11. 25. 2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와 대한항공 간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최종 합의가 하루 앞두고 연기됐다.

25일 서울시와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예정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현장 조정회의가 잠정 연기됐다.

권익위는 26일 송현동 부지 현장에서 대한항공,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매각 시점, 방식 등 구체적인 부분에 합의할 방침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자 매각 방식 등 큰 틀에서는 이견 없어..세부적으로 추가 논의"
서울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소유의 부지. 2020.10.8 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와 대한항공 간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최종 합의가 하루 앞두고 연기됐다.

25일 서울시와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예정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현장 조정회의가 잠정 연기됐다.

권익위는 26일 송현동 부지 현장에서 대한항공,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매각 시점, 방식 등 구체적인 부분에 합의할 방침이었다.

권익위 중재 하에 양측은 합의 방안을 마련했으나 서울시는 조금 더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3자 매각 방식 등 총론적으로는 합의가 됐으나 미세 부분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며 "시점 등 추가 조정을 위해 조금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유 자산인 송현동 부지 매각을 추진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해당 부지에 문화공원을 조성하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한항공은 매각 계획에 차질을 빚었고, 지난 6월 11일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jinn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