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억원대 '아바타 도박' 불법 사이트 운영자 검거

임상재 limsj@mbc.co.kr 2020. 11. 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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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원 대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판돈 8천억 원대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총책과 환전책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필리핀의 카지노 현장을 생중계로 보여주며 도박 참여자들이 국내에서 현지 도박장에 있는 사람을 '아바타'로 지정한 뒤 배팅 여부를 지시하는 이른바 '아바타 도박'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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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원 대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판돈 8천억 원대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총책과 환전책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필리핀의 카지노 현장을 생중계로 보여주며 도박 참여자들이 국내에서 현지 도박장에 있는 사람을 '아바타'로 지정한 뒤 배팅 여부를 지시하는 이른바 '아바타 도박'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불법 사이트를 이용한 도박자는 수천 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는 배우와 조직폭력배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름을 숨기고 도박을 한 유명인사 등이 추가로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일정 금액 이상 도박에 참여한 이들에 대해서는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임상재 기자 (lim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0/society/article/5989397_326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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