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청미천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AI 또 확진

이재명 기자 2020. 11. 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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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청미천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지난 17일 경기 용인시 백암면 청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이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에 특별방역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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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까지 방역강화 연장
지난 23일 방역당국이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드론을 활용해 방역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경기도 용인 청미천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지난 17일 경기 용인시 백암면 청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이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에 특별방역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이번 추가 확진으로 강화된 방역조치는 다음달 8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가금농장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농장에서는 방사 사육 금지 등 방역 조치를 철저하게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서식지를 방문할 때는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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