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300명대.."다음주까지 방역 중대 고비"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0명을 넘었습니다.
일상생활 곳곳에서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다음 주까지를 방역의 중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82명 새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3만 1,735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 200명대로 내려간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을 넘었고, 그 규모도 더 커졌습니다.
해외 유입 19명을 뺀 363명이 국내 감염자인데,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255명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또, 충남과 부산에서 각 18명, 광주 14명, 강원 12명이 발생하는 등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을 뺀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소규모 집단감염 탓에 생활 현장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한 결과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연관성이 확인된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등학교와 마포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고, 서초구의 한 사우나 관련 감염자도 10명 넘게 추가됐습니다.
부산과 울산의 장구 강습에서도 20명 넘는 관련 감염자가 나오는 등 전국 각지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의 효과가 나타나기 전인 다음 주까지를 방역의 중대 고비로 보고, 확산세를 꺾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선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다음 주까지가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특히, 수능이 불과 한 주 남짓 앞으로 다가온 만큼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에 따라 당분간 가족과 지인 모임을 포함한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줄 것과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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