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신임 CEO에 황현식 사장..첫 내부 출신 CEO

김창섭 기자 2020. 11. 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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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오늘(25일) 이사회를 열고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사장이 내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CEO로 취임하게 되면 LG유플러스 내부 출신 첫 CEO가 됩니다.

황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과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B2C 영업 및 영업 전략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이후 LG유플러스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 LG그룹에서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황 사장은 올해부터 모바일과 IPTV, 인터넷 등 스마트홈을 통합한 컨슈머 사업총괄 사장을 맡아 LG유플러스의 유무선 사업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LTE 시대 진입 시 업계 최초로 전국망을 구축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통신 전문가인 황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현회 대표이사 부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용퇴하면서 36년 LG 생활을 마치게 됐습니다.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진정한 일등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힘차게 응원하겠다"라고 오늘 사내 게시판에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구본준 LG그룹 고문의 측근으로 알려진 하 부회장은 이번에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는 LG상사와 하우시스 등에서 중책을 맡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늘 부사장 2명과 전무 4명, 상무 9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도 함께 시행했습니다.

신규 상무 선임자 중 고은정 상무는 고객센터 상담사 출신으로 2018년 아인텔레서비스 대표이사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씨에스원파트너 대표 역임 후 파격적으로 상무 선임 명단에 올랐습니다.

고 상무는 1998년 LG텔레콤 부산 고객센터 공채 1기 상담사로 입사해 20년 만에 통신 업계 최초로 고객센터 대표 자리에 올랐습니다.

LG유플러스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센터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아 상무로 선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CEO

▲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 부사장 승진

▲ 박형일 CRO
▲ 현준용 홈플랫폼추진단장

◇ 전무 승진

▲ 김새라 마케팅그룹장
▲ 양효석 CHO
▲ 여명희 경영기획담당
▲ 이상엽 기술개발그룹장

◇ 상무 신규 선임

▲ 고은정 씨에스원파트너 대표이사
▲ 박수 고객가치혁신담당
▲ 배은옥 클라우드기술담당
▲ 염상필 홈IoT상품담당
▲ 임방현 글로벌/미디어영업담당
▲ 임성준 기간망담당
▲ 정소이 빅데이터담당
▲ 정영훈 금융영업담당
▲ 정철 서부소매영업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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