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과거 10년간 역성장의 흐름 끊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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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은 25일 제100회 창원시 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목표는 "플러스 성장의 원년"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우리 시는 지난 10년 동안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왔고 각종 경제지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역성장의 시대에 진입했다. 내년에는 인구 반등과 경제 V-턴을 실현하고 작지만 확실한 변화체감의 일상 대변혁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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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시는 지난 10년 동안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왔고 각종 경제지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역성장의 시대에 진입했다. 내년에는 인구 반등과 경제 V-턴을 실현하고 작지만 확실한 변화체감의 일상 대변혁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일상과 경제가 송두리째 바뀌고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 등 기존의 메가트렌드도 더 거대해지고 빨라지는 대전환의 시대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혁신해 왔고 코로나로 인한 막힌 수출길을 열기 위해 세계 최초로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는 오히려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재료연구원 승격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거두었고 시내버스 전면파업은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등 대중교통 대혁신의 계기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서항지구 배수펌프장 준공 등 든든한 재난 안전망도 구축해 매년 반복되는 매미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면서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첫해에 시대를 앞서가는 ‘선도적 개척자(First Mover)’가 되어 플러스 성장의 시대를 여는 확실한 초석을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혁신적인 스마트·해양도시, 24시간 깨어있는 경제도시, 상생과 공존의 포용도시, 끌림의 힘을 갖춘 사람도시, 불안-불편-불쾌-불만이 없는 4不 혁신의 일상 대변혁 등 5대 분야별 전략도 내놓았다.
24시간 깨어있는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희망일자리 브리지 사업,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일자리 도시를 조성하고, 2,000억 원 규모의 누비전을 발행하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농어업 기반시설도 고도화해 골목상권과 농·어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생과 공존의 포용도시 분야는 2無 4親 행복창원시 프로젝트, 빈틈없는 사회복지망 조성, 창원형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교육도시 발전모델 수립 등 교육과 복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2050 탄소중립도시 로드맵 수립, 海맑은 마산만 수영대회 개최, 봉암갯벌 습지 보호구역 확대 지정과 같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끌림의 힘을 갖춘 사람도시 구현을 위해 도시브랜드 담당 신설, 혁신인재 양성 인프라 확대, 격이 다른 프리미엄 도시공간 창출 등 사람과 도시의 경쟁력 제고와 인구 100만 사수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특단의 인구대책으로 지난 10년간의 인구감소를 반드시 멈추겠다고 강조했다.
분야별 목표로 불안, 불편, 불쾌, 불만의 4不혁신으로 일상 대변혁을 이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년에는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하고, 더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과 더 가까이에서 귀 기울이는 생활 밀착형 행정으로 작지만 확실한 체감 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허 시장은 “그동안 수많은 위기에도 과감한 도전을 통해 뉴-노멀을 만들어 왔다. 지금까지 축적된 도전과 성공의 기반 위에 연대와 협력으로 힘을 모은다면 내년에는 반드시 플러스 성장을 이루는 첫 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2021년 더 나은 오늘을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석동재 기자(=창원)(035sd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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