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생산량 최저에 쌀값 급등..공공비축미 부족 우려도
[KBS 대구]
[앵커]
올해 긴 장마로 산지 쌀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농민들이 더 높은 가격을 찾아 민간 수매로 몰리면서 공공비축미 부족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갓 수확을 끝낸 산물벼가 공공수매장으로 실려옵니다.
40kg 한 포대당 6만 5천 원선, 평년 대비 20% 넘게 가격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인건비 등 기본 생산비용도 큰폭으로 올라 농민 수익은 이전보다 못합니다.
[이시욱/쌀 재배 농민 : "시중 쌀값은 수량이 하락한 만큼 오르질 않았고, 임대료는 많이 줘야 되고 수확량은30% 줄었고…. 어쨌든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농민들은 공공수매를 꺼리고 연말까지 수매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개별 판매에 나선 농민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공공비축미도 사상 처음으로 모자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공수매에 참여하지 않은 농가는 개별 보유 재고량 파악이 쉽지 않아 쌀 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영동/영주시농업기술센터 특작과장 : "정부에서 정한 물량만큼은 반드시 수매를 해주셔야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고 가격 안정을 통해서 국민들도 안심하고 식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줄어드는 쌀 재배 면적에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 부진이 쌀 수급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영주 순흥·부석면 LPG 보급 추진
영주시가 순흥면 덕현리와 부석면 상석리 일대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해 오늘(25일)부터 가스를 공급합니다.
이번 보급 사업으로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아 LP 가스통과 연탄, 석유, 심야 전기보일러를 이용해온 주민 108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주댐 수질 개선 사업 시작
영주댐의 수질 개선을 위해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내성천 오염 물질 정화사업에 나섭니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63억 7천여만 원을 들여 댐 상류지역의 생활하수처리시설을 보강하고 농경지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저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곽근아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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