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앞두고 배송대행 피해 주의보.."직배송 이용해야"
【 앵커멘트 】 해외 직구족들이 설레는 미국 최대 쇼핑축제, 블랙프라이데이가 모레부터 시작되는데 주의하셔야할 점이 있습니다. 미국 업체에서 직접 받는 게 아니라 중간에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했다가 물건을 못받는 피해가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쇼핑몰마다 사전 세일이 시작됐습니다.
각종 브랜드 상품이 정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택배가 분실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해외직구 택배분실 피해자 - "아마존에서 구매를 하면 20% 할인이다. 그때 아이패드를 구매를 했는데 배송대행쪽에서는 못받았다 그래서…결국에는 보상을 못받았고요. "
이런 배달사고는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한 물건을 현지 배송대행지로 보내 다시 국내로 받는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
문제는 아마존 등 대부분 쇼핑몰은 배송대행지로 배송된 물품 분실에 대해선 환불을 해주지 않는다는 약관이 있어 사실상 배상받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먼데이에 이르기까지 해외 직구 성수기에 배송대행 피해가 늘어나는 만큼 가급적 직배송하는 게 좋습니다.
▶ 인터뷰 : 정고운 /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지원팀장 - "해외 쇼핑몰의 직배송을 이용하거나 물품 배송 현황을 자주 확인해서 빠르게 대처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땐 미국 LA나 시애틀 등 온라인으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지역을 고르는 게 그나마 피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편집: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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