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청미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확진..특별방역 연장

이진철 2020. 11. 25. 2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25일 경기 용인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용인 청미천은 지난달 28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H5N8형)이 검출돼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에 대해 강화된 특별방역조치를 적용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고병원성 AI 검출 이어 두번째 확진
"농가 발생 위기상황, 방역조치 철저 이행"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25일 경기 용인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가금류 농가 소독 모습. 연합뉴스 제공
앞서 용인 청미천에서 지난 17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 대해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용인 청미천은 지난달 28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H5N8형)이 검출돼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에 대해 강화된 특별방역조치를 적용 중이다.

이번에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 추가 검출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는 12월8일까지 연장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농장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농가에서 경각심을 갖고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방사 사육 금지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서식지 방문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진철 (che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