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통학로 전수조사..경남 안전한 통학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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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마트한 통학로를 조성하고자 보호구역 1029곳을 대상으로 현장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군 공무원, 교사, 학부모, 학생, 녹색어머니회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현장조사반은 지난 9월부터 어린이 통학로 현장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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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까지 한꺼번에 실태 조사에 나선 것은 경남이 처음이다.
실태 조사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보호구역 외 통학길로 나눠 진행한다.
시군 공무원, 교사, 학부모, 학생, 녹색어머니회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현장조사반은 지난 9월부터 어린이 통학로 현장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도로부속물, 무인단속 카메라 등 시설 현황을 우선 파악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통학로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
현재까지 드러난 문제점은 보호구역 내 안전울타리 미설치, 보행신호등 미작동, 보행신호 짧음, 통학로 단절, 횡단보도 위치 부적정, 횡단보도 미설치로 무단횡단 발생, 불법주차 차량 보행방해 등이다.
조사는 이달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실태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가지고 시군별 교통안전협의에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역 실정에 맞도록 옐로카펫, 고원식 교차로·횡단보도, 바닥형 보행 신호등,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등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처리 가능한 사항은 즉시 개선 조치하고 중장기적으로 조치할 사항은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윤인국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조사가 결과 통학로에 대한 위험 요소 등 문제점들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투자 조치가 이루어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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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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