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철회하라" 조선소 하청 노동자 크레인 농성 돌입

경남CBS 이형탁 기자 2020. 11.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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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 있는 대형 조선소 내 한 하청업체 노동자 2명이 25일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면서 크레인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 조선소 내 한 하청업체에서 이미 해고됐거나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 하청업체는 경영상 이유로 노동자 20여 명을 내보냈고 오는 30일 자로 노동자 20명에게 정리해고한다고 통보했다.

이들은 "정리해고가 철회되는 날까지 고공농성과 천막농성을 계속할 것이다"며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하청노동자 대량해고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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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 조선 하청지회 제공)
경남 거제에 있는 대형 조선소 내 한 하청업체 노동자 2명이 25일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면서 크레인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 조선 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과 하청 노동자 1명은 이날 오전 5시 거제 한 대형 조선소 도크 50m 높이 타워크레인에 올라갔다.

이들은 이 조선소 내 한 하청업체에서 이미 해고됐거나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 하청업체는 경영상 이유로 노동자 20여 명을 내보냈고 오는 30일 자로 노동자 20명에게 정리해고한다고 통보했다.

해고를 통보받은 노동자들은 천막농성 중이다.

이들은 "정리해고가 철회되는 날까지 고공농성과 천막농성을 계속할 것이다"며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하청노동자 대량해고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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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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