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방사청..가위바위보로 업체 선정
한우람 2020. 11. 25. 20:09
다목적 무인車 사업 추첨논란
방위사업청이 최근 다목적무인차량 선정사업에서 '가위 바위 보'로 업체를 선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다목적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 2차사업 사업자로 현대로템을 선정했다. 현대로템은 같이 입찰에 참여한 한화디펜스와 요구 성능 수준도 동일하게 만족했고 입찰가마저 똑같았다. 이 때문에 가격 입찰 전 전자입찰 시스템에 이들이 미리 입력해둔 '가위 바위 보'에서 이긴 현대로템을 선정했다는 것이다. 이는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동일 가격 입찰의 경우 추첨에 의해 낙찰자를 선정한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선정은 '운'이라는 요소에 기대야 하는 데다 방산업계 특수성에 대한 고려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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