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전북] 클로징

KBS 지역국 2020. 11. 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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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60~70년대 호황기를 누렸던 석탄산업.

얇은 마스크 하나를 쓰고 탄광에 들어가 시커먼 가루와 싸우며 석탄을 캐던 노동자들.

일과를 마치고 나오는 얼굴에는 마스크를 썼는지도 모를 정도로 온통 새까만 자국이 남고, 가슴에는 석탄가루가 쌓여 진폐증을 앓아야 했습니다.

50여 년 세월이 흘러 2020년.

마스크를 썼어도 안 쓴 거나 똑같은 얼굴.

온통 시커먼 가루가 묻은 얼굴을 볼 수 있을 거라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요.

비정규직이라서 성능이 떨어지는 마스크를 지급받는 차별 때문에 만들어진 새까만 얼굴이라면 더더욱 이해하기 힘들 겁니다.

적어도 건강에 직결되는 장비에서만큼은 차별이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상으로 오늘 준비한 7시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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